<앵커 멘트>
왕기춘이 맞수 방귀만을 제치고 유도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왕기춘은 세계유도선수권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기춘과 방귀만.
남자 73 kg급 결승전은 시련과 부침을 모두 겪은 두 선수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실력은 난형 난제.
경기는 팽팽한 기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종 승자는 왕기춘.
역습을 허용하지 않고 작은 기술로 안전하게 풀어간 영리한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만 19살 때에 이어 21살 때 2회 연속 세계대회를 제패했던 왕기춘은, 5번째 출전해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왕기춘(포항시) : "맨 처음 도전할 때도 자신감을 갖고 한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도전한다는 맘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고생 박다솔은 실업과 대학 선배를 모두 제치고 52kg급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다솔에겐 세계선수권 출전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다솔(여고3학년/여자52kg급) : "잘하는 언니도 많은데 고3인 제가 나가게 돼서 기쁘고,세계선수권서 잘하고 싶어요"
런던올림픽 대표 정다운은 한 수 위의 실력으로 최종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