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마트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가 이를 막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내놨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발생한 스마트폰 도난 사고가 지난 한해에만 160만 건을 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길에서 통화를 하는 행인을 대상으로 '퍽치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절도가 도를 넘는 수위가 되자, '아이폰'의 제조사 애플이 절도 예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도난당한 휴대폰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이른바 '킬 스위치' 기능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에는 기기의 위치 추적 장치만 있죠.
이 때문에 절도범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초기화해서 암시장에 쉽게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훔친 휴대폰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페더리기(애플社) : "위치 추적 기능을 끄거나 기기의 계정 정보를 완전히 지우면, 재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절도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제조사들도 이 같은 장치를 도입할지 주목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