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란과 운명의 최종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비기기만해도 본선에 오르지만, 끝까지 방심하지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철저히 비공개 훈련으로 막판 필승 전략을 가다듬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승리로 본선행을 확정짓겠다는 의집니다.
머리를 빨간색으로 물들인 장신 골잡이 김신욱은 붉은 악마와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신욱 (축구 대표팀) : "홈에서 설욕하고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
최강희 감독은 이란전 승리의 관건은 미드필드 싸움에 있다며, 장현수에게 중책을 맡겼습니다.
지난 원정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이란 공격의 핵 네쿠남을 봉쇄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현수(축구 대표팀) : "우즈베크전에 명주형처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해요."
본선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이란은 연일 신경전을 펼치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특히, 이란 감독은 최종전에 축구 인생을 걸겠다며, 총력전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케이로스 (이란 감독)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운명이 걸린 이란과의 최종전.
결전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