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죠?
미국에서는 차에 치였는데도 자신은 돌보지 않고 생후 8개월 된 딸을 구해낸 뜨거운 모정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가는데 갑자기 택시 한 대가 미끄러지며 그들을 확~ 덮칩니다.
엄마는 차에 부딪혀 저만치 튕겨져나갔고, 아기가 탄 유모차는 차에 그대로 깔렸는데요.
그때, 쓰러졌던 엄마가 벌~떡 일어나 몇 초 만에 차 뒷바퀴쪽에서 아기를 구해냅니다.
딸을 구해낸 엄마는 18살의 알론다 히바시오 씨!
운전사가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으면서 일어난 사곤데요.
유모차는 박살이 났지만 다행히 아기와 엄마 모두 무사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천진난만하게 노는 딸!
몸을 사리지 않은 엄마의 사랑이 자신을 살렸다는 걸 딸은 전혀 모르겠죠?
중국 오리 잡기 축제 논란
<앵커 멘트>
중국 각지에서는 매년 6월, 용선제라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축제를 맞아 한 지역에서 열린 이색 오리잡기 대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후난성의 펑황.
단오절을 맞아 용 모양 배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용선제가 한창인데요.
갑자기 구경하던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어딘가로 헤엄쳐 갑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배 위에서 무언가를 마구 던지고 있는데요.
날개를 푸드덕거리는 걸 보니 놀랍게도 오립니다.
용선제 행사의 하나로 강으로 뛰어들어 오리를 잡는 대회가 열린 건데요.
참가자들은 상금을 받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헤엄을 쳤습니다.
대회 중에 부상을 당한 오리는 바로 식탁으로 올려져 동물 보호론자의 비난을 샀는데요.
사람들에게 즐거운 용산제가 오리에겐 정말 살~ 떨리는 날이었겠네요.
손수레 끌고 세계일주
<앵커 멘트>
일본의 한 남성이 손수레를 끌고 세계 일주에 도전해 화제인데요.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서라는데 그의 여정 함께 따라가 볼까요?
<리포트>
호주의 사막, 웃통을 벗은 남성이 힘겹게 손수레를 끌고 있는데요.
수평선이 보이는 동티모르, 캐나다와 캄보디아를 지나 마침내 중국 상하이에 도착합니다.
이 남성은 32살 요시다 마사히토 씨!
지난 2009년 1월 1일 어정쩡한 삶과 결별하기 위해 손수레에 약 50kg의 생활도구를 싣고 세계 일주에 도전했는데요.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 33개국을 거쳐 4년 반 만에 돌아온 겁니다.
하루 평균 50km, 총 4만km나 걸었다는 마사히토 씨!
세계 일주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으셨나 모르겠네요~
건강을 채워주는 똑똑한 물
<앵커 멘트>
여름이면 갈증이 나서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시죠?
같은 물이라도 뭘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훨씬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건강을 위해 물 하나도 깐깐하게 따져서 마시고 싶은 주부 옥정민 씨!
<인터뷰> 옥정민(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리) : "제가 요즘 아이를 낳아서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좀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물 없을까요?"
잦은 두통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하시나요?
바질 잎 10장을 채 썰어 생수 1. 5리터에 넣고 우려내 마셔보세요.
바질에는 오시멘과 알파피넨이라는 성분이 있어 두통을 없애줍니다.
다시마 물은 변비에 좋은데요.
다시마 4조각을 잘라 1.5리터의 물에 넣어 끓여 마시면 다시마의 알긴산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탈출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냥 마시기엔 부담스럽지 않느냐고요?
<인터뷰> 문미선(요리연구가) : "먹기 힘드실 경우에는 양파를 넣고 2~3분간 끓여 주시거나,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드시면 더 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매실이 소화에 좋은 건 다 아시죠?
박하와 함께 끓여 마시면, 보약이나 다름없는데요.
<인터뷰> 이혁재(한의사) : "특히 매실 같은 경우에는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변비를 겹치고 있을 때 예전부터 먹어 왔고요. 박하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그런 부분을 같이 겸해있을 때 매실과 박하를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매실 박하 물은 1.5리터의 물에 매실 원액 20g과 박하 2g을 넣고 끓이다가 박하를 건져낸 후 수시로 드시면 됩니다.
더위와 장마로 건강 잃기 쉬운 여름철!
내 몸에 맞는 물로 여러분도 건강 챙기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