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듬체조 갈라쇼를 위해 잠시 귀국했던 손연재가 하계 U대회를 위해 다시 출국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러시아대표팀과 2주간 전지훈련에 돌입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듬체조 갈라쇼는 손연재에게도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댄스스포츠를 익히며 유연성도 키웠고, 국내팬들과 만나 응원의 힘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갈라쇼를 통해 긴장감, 환호성 적응해야 해서 시합 감 잡았다고 생각해요."
짧은 국내일정을 마친 손연재는 하계 U대회를 목표로 다시 출국했습니다.
남은 2주동안 크로아티아에서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해안가에 자리잡은 오레비츠 캠프는 천막안의 온도가 40도를 웃돕니다.
물도 마음껏 마시지 못하는 극한 훈련, 체중이 절로 감소하지만 효과는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1년 세계선수권, 지난해 런던올림픽의 영광도 모두 이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크로아티아가 매우 더운데 그곳에서 훈련하면 체력을 기르기에 좋다."
이번 U대회는 러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전초전입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손연재, 아시아 선수권 3관왕의 자존심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