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실점, 팀 승리 뒷받침…7승 불발

입력 2013.06.26 (06:23)

수정 2013.06.26 (07:17)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한점만을 내줬지만,시즌 7승엔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많은 안타를 내줬지만, 위기때마다 땅볼 유도하는등 위기관리가 돋보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주무기인 체인지업 난조속에, 평소보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간결한 스윙을 구사하는 상대 타선에 8안타를 허용했고,삼진은 2개에 그쳤습니다.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두번의 만루에서 무실점으로 넘기는등 효과적인 땅볼 유도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1대 1, 동점에서 교체돼 시즌 7승엔 실패했지만, 한점만을 내주며 팀의 3대 1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아쉬운 것은 없다. 나중에라도 타선이 터져, 팀이 이기니 좋다."

병살타 2개를 이끌어낸 류현진은 병살타 14개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피안타율이 득점권에서 더욱 낮은데다, 올시즌 9번의 만루에서 무안타를 기록하는등 ,위기 상황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무조건 삼진 아니면 땅볼로 잡는다는 생각으로 낮게 던지니 결과가 좋은 것 같다."

류현진은 이번주 일요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에이스 클리프 리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재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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