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한 주택가 3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붕괴 징후가 보이면서 주민 40여명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3층규모 여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사방은 온통 먼지로 뒤덮입니다.
<인터뷰>송춘화(서울 노량진동) : "와장창 소리가 나고 찌걱찌걱 소리가 나고 막 벽돌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한 시간 있다 왕창 무너진거지."
건물 한 쪽이 완전히 내려 앉았고 가재도구들은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여관 건물 일부분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부서진 잔해들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붕괴 징후가 보이면서 건물 안팎의 주민 40여명은 긴급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지은 지 40년이 넘은 것으로 철거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근식(동작소방서 예방과장) : "건물 작업하던 과정에서 폭파라든가 자연재해라든가 이런 요인이 없었던 것으로 봐서는 노후 건물이 자연붕괴됐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부근 건물에 입주한 상가들도 당분간 문을 닫게 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