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의 한 유명 백화점에서 3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10억 원 어치의 고가품이 털리는 영화 같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직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례로 백화점 보석 매장에 들어서는 5명의 남성.
갑자기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기 시작하더니 고가의 시계와 보석 등을 가방에 쓸어담고 달아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초도 안 됐지만 우리 돈 10억 원어치를 훔치고는 백화점 밖에 세워져 있던 흰색 차량을 타고 도망쳤습니다.
<인터뷰> 그레그 라이언(애틀란타 경찰) : "매장 직원이 그들을 따라가 어떤 차를 타고 가는지 확인했는데 흰색 승합차였습니다."
백화점 영업시간에 얼굴도 가리지 않고 저지른 대담한 범행이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
관광객들이 긴 줄로 늘어섰던 대기선이 텅 비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직원 3백 여명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에펠탑이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노조 측은 엘리베이터가 너무 낡아 관광객들의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며 근로 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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