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한 종이업체가 둥근 모양의 종이 용기를 개발했는데요.
독특한 모양 때문에 급격히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카스텔라를 담은 종이 용기.
달걀이나 찹쌀떡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토의 한 종이 제품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채소 모양의 종이 용기 등 다양한 용기를 만들어왔습니다.
<인터뷰>스즈키(종이제품제조회사 사장) : “둥글어서 만졌을 때 따뜻하고 부드러워 기분좋은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회사는 원래 천을 감는데 사용하는 종이 심을 만들어왔지만 섬유업체 수요가 줄면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만들지 않았던 둥근 용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금형 개발에 애를 먹었습니다.
쉽게 찢어지고 주름이 잘 가는 종이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1년 만에 금형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 독특한 모양 때문에 해마다 매출이 2배 이상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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