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제4회 2013 인천 실내&무도(武道)아시아 경기대회 개막일에 무에이와 실내카바디, e-스포츠에서 연달아 승전보를 울렸다.
손준혁(29·부산드림무에타이)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무에이 남자 63.5∼67㎏급 16강에서 유수프 바시모프(투르크메니스탄)에게 5-0(29-28 29-28 30-26 30-27 29-28) 판정승을 거뒀다.
3분 3라운드로 열린 경기에서 바시모프를 압도한 손준혁은 심판 5명의 만장일치로 승리를 거뒀다.
2008년 세계 무에타이선수권 우승자인 손준혁은 30일 미얀마의 마웅투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무에이는 무에타이의 공식 명칭이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아시아 중상위권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전통무예인 실내 카바디 종목에서 한국은 남·녀 대표팀이 승리를 합창했다.
카바디 남자 대표팀은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조별예선 A조 1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55-23으로 꺾었다.
상대팀 코트를 오가면서 공격수가 상대팀 선수를 터치하면 점수를 얻는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에 이미 29-8로 승기를 빼앗았고 후반에도 26-15로 압도하며 첫 승리를 완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같은 곳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65-29로 대승을 거뒀다.
e-스포츠 대표팀도 잇따라 승리를 거뒀다.
이영호(21·KT롤스터B)는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II:군단의 심장 조별예선전 B조 경기에서 무함마드 알리 모가벰(이란)과 리쥔펑(중국)을 잇달아 꺾었다.
같은 종목의 김유진(웅진스타즈)은 이날 열린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뒀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은 중국과 대만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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