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아킬레스건 부상…최소 2G 결장

입력 2013.06.29 (17:19)

수정 2013.06.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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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스타 미드필더 이천수(32)가 발목을 다쳐 당분간 결장한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천수는 리그 휴식기에 훈련하다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김 감독은 "이천수가 통증을 참고 지난 26일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부상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결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천수가 발목을 완전히 치료할 때까지는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이날 포항과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는 7월 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16라운드 원정경기에도 결장할 계획이다.

인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임의탈퇴 조치가 해제된 이천수를 전남에서 영입하면서 광양구장 원정경기에는 이천수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전남과 합의했다.

인천은 설기현이 2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받은 데다가 이천수까지 부상으로 결장해 공격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설기현은 지난 26일 성남과의 경기 중에 팔꿈치로 상대를 때리는 퇴장성 반칙을 저질렀다가 심판진의 사후 동영상 분석에서 들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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