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창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젠 기발한 이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이를 제품화하거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시에다 국물 그릇까지 뷔페에서 손이 모자랄 정돕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만든 접시입니다.
테두리에 홈을 만들어 작은 그릇 3개를 끼워 넣었더니 음식 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인터뷰>김범규(뷔페 이용객): "손을 여러번 쓰지 않아도 되고 깔끔하게 담겨지고 이동하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운동화 끈이 풀리는 걸 방지하는 덮개, 볼펜과 메모지를 한꺼번에 보관하는 집게.
쌀 벌레를 막는 냉장고용 쌀 보관 팩,
이 모두가 일반인들의 상상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인터뷰>나지훈(아이디어 오디션 선발자):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혼자하기에는 너무 버거웠고요.자금이나 마케팅도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거나 창업으로 이어주는 제도가 마련됐습니다.
아이디어를 오디션 사이트에 올리면 전문가 심사를 거치게 되고 창업 희망자에겐 최고 5천만원이 지원됩니다.
제품화만 원할 경우 아이디어 사용료가 지급됩니다.
<인터뷰>한정화(중소기업청장): "창조적 두뇌를 사업에서 성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연결고리가 마련되었고요.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합니다."
또 이같은 아이디어를 사고파는 민간 중심의 아이디어 시장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이디어 오디션을 거친 상품의 유통망 확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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