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엘지가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 습니다.
최근 LG의 상승세가 원동력이지만, 올스타 선정 방식에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별들의 잔치 올스타 투표에 엘지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LG는 최다득표 선수인 봉중근을 비롯해 11개 부문 전체에서 1위를 기록중입니다.
최근 승승장구하는 팀 분위기에 팬들의 지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같은 서군의 기아와 한화, 넥센 NC는 한 명도 없습니다.
최고 거포 박병호도 김용의에 밀려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박병호 : "아 이거 LG 이야기라 정말 또 어떻게 이야기 하죠? 일단 팬 인기투표라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특정팀의 강세가 나쁜 건 아니 지만, 올스타 선정방식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 집계 방식은 전적으로 인터넷 팬투표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롯데의 사례에서도 나타났지만, 인터넷 투표는 특정팀 쏠릴 현상이 가능합니다.
현장투표로 보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KBO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모두가 즐기는 올스타전을 위해 KBO의 적극적이고 근복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