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양수검사.
지난 10년 동안 양수검사를 받은 임신부가 두배나 늘었는데요.
고령출산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이번 조사는 '국립 성육의료센터' 산부인과의사 그룹이 전국에 있는 검사회사를 상대로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지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양수검사를 받은 임신부가 2만여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0명 중 한명 꼴로 검사를 받은 것이죠..
고령출산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사고(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의사) : "가족과 부부가 양수검사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받아야 합니다"
양수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낙태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는 만큼 전문가는 가족끼리 신중히 생각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또 검사 결과에 대해 이들을 상담해주는 카운슬링 체제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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