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인 국가정보원에 대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자발적인 고강도 개혁을 지시했습니다.
각종 의혹과 공방을 계기로 삼아 국정원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국정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주기를 바랍니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대북 정보 기능과 사이버 테러 대응, 경제안보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선이 6개월이나 지났는데도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노력을 한 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도록 정치권이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정치권에서 국민들에게 NLL 수호 의지를 분명하게 해서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이 개혁안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야당의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고,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사과도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의 개혁 요구에 대통령까지 힘을 실으면서 국정원 개혁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핵심은 국내 파트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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