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틀째 열대야…대구·강릉 34도 폭염

입력 2013.07.09 (07:22)

수정 2013.07.09 (08:02)

<앵커 멘트>

남부지방에서는 지난밤에도 25도를 웃돌아 이틀째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낮에는 대구와 강릉이 34도까지 올라가며 폭염으로 이어집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으로 북상한 사이 남부지방은 본격 무더운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대구와 광주 등 남부지방은 밤새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대야입니다.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북한으로 밀어올리고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밤의 열대야는 낮 동안 폭염으로 이어지겠습니다.

대구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영동지역은 푄현상 때문에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대구와 강릉이 34도까지 오르고, 광주 30도, 서울은 28도가 예상됩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한 햇볕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비가 이어진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더 북상하면서 오전에 비가 그치겠지만, 낮 동안 강하게 소나기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비가 조금 더 내리고, 내일 오후부터는 장맛비도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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