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성인들도 쉽지 않은 덩크를 가볍게 성공시키는 초등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탄력넘치는 점프가 일품인 김진호 선수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침없는 점프로 호쾌한 덩크를 꽂아넣습니다.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힘과 탄력, 삼광초 6학년 김진호 선수입니다.
<인터뷰> 김진호 : "국가대표가 돼서, 우리나라 농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김진호는 지난달 KBL 총재배 결승에서도 덩크를 성공시켰습니다.
초등학생용 림인 2M 60CM였지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녹취> "지금 제가 덩크를 본게 맞나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제 입으로 얘기하고도.."
김진호는 장신 유망주들을 모아놓은 농구 캠프에서도 돋보였습니다.
중학교 형들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골밑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농구에 입문한 지 이제 2년, 179CM의 키에 비해 긴 팔과 높은 점프력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박인규(농구 캠프장) : "194,5CM까지 커준다면 한국 농구 책임줘도 좋은 선수다..."
초등부 MVP 선정되며 재능을 인정받은 김진호의 존재가 한국 농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