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4대강 사업,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조 원 더 썼다"라는 기사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 2008년 6월, 대운하 사업 포기를 선언한 뒤에도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설계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으며,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사실이라면 국가에 큰 손해를 입히고 국민을 속인 것으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고, 이동관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은 '4대강 사업은 결국 국민에 의해 평가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언론사 논설,해설실장과의 오찬에서 지난 달 방중 때, '리커창 총리가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 압록강 수질이 악화됐다고 말할 정도로 북핵 문제에 단호했으며, 한일 정상회담은 아직 이르다' 라고 말했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사실상 포기했다'라고 자의적으로 평가한 성명을 발표했다며, 국정원이 안보를 내세워 또 정치에 개입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남북이 어제 후속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정부는 북한이 제안한 오는 19일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만 수용하고 금강산 관광 회담은 개성공단 회담에 집중하자며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지난해 외국인투자지역과 대학, 저소득층에 대한 취업 지원에도 불구하고 계획한 취업 규모 15만 6천 명 가운데 실제 취업자는 6만 9천여 명에 머물러 일자리 지원 사업이 겉돌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공기업 기관장의 인사가 왜 늦나 했더니, 후보군을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3명씩 추천해 6배수로 늘렸고 평판 조회 등 다각도 검증을 벌이면서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관치 인사 논란' 뒤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크게 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경제 부총리, 대통령만 쳐다봐선 리더십 발휘 못 한다"
중앙일보는 "민주당 내의 대선 불복 투쟁론은 부적절하다"
경향신문은 "대운하 재추진 꿈꾸며 벌인 4대 강 사기극"
국민일보는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 대체 언제 시작할 건가"
세계일보는 "실종된 경제 리더십, 경기와 일자리 말로 될 일인가"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부산 지역 3개 법원을 대상으로 7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두 160건의 재판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한 결과 판사와 검사, 변호사 가운데 일부가 반말을 하거나 형식적 자세, 위협적인 어조에다 발음이 나빴을뿐 아니라 52%가 지각까지 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변호사와 검사, 판사의 순이었다는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지난 해 법정 감시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와 서울시가 20억 원을 투자해 지난 5월 문을 연 명동 중소기업 전용 매장의 두 달간 매출이 2,400만 원에 그쳤는데, 이는 중국 등 단체 관광객을 데리고 오는 여행사가 요구하는 최고 50%까지의 수수료를 주지 못해
옵션 쇼핑에 포함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명동의 상권이 대형 여행사에 휘둘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