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가를 떠나기 전 자신의 아파트를 관광객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는 프랑스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리에 사는 '마들린'씨는 휴가를 떠나기 전 자신의 아파트를 관광객에게 며칠간 임대했습니다.
31제곱미터 넓이의 이 아파트 하룻밤 임대료는 77유로. 호텔의 절반갑니다.
보석과 현금 등을 제외한 물건은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녀와 함께 관광을 온 '크리스틴'씨는 호텔보다 이곳을 더 좋아합니다.
<인터뷰> 크리스틴(임대자) : "집주인이 쓰던 물건을 그대로 다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친숙하고 편합니다."
'마들린'씨가 이렇게 버는 수입은 연간 3000유로입니다.
'리용'에 사는 '올리비에'씨도 100제곱미터 넓이의 아파트를 휴가철에 임대하고 있는데요.
3주간 빌려주고 2000유로를 받습니다. <인터뷰>올리비에/ 휴가철에 임대를 해서 받은 돈으로 휴가비를 충당하니 좋습니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프랑스인들 사이에도 자기 집을 남과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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