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는 오랜 세월 식수 문제로 고생해온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은 무려 2년 동안 꾸준히 우물을 팠고 그 노력이 결실을 거뒀습니다.
<리포트>
구이저우성 싱이현 렁둥마을. 물이 부족하다 보니 주민들은 빗물을 저장해 식수로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주창궈(렁둥마을 지부서기) : "우리 마을은 식수 때문에 발전을 못 했습니다. 식수 해결은 조상 대대로 이어온 꿈입니다."
지하 2백 20미터까지 파고도 수맥 찾기에 실패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무려 열다섯 번이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래도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위성 위치추적장치 등을 동원한 탐사를 통해 산마루에 우물을 팠고 마침내 물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수량은 시간당 80톤으로 3만 명이 쓰고도 남을 정돕니다.
이제는 물을 사용해 오리도 기르는 등 마을 발전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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