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노 부모 방문을 법제화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사정이 여의치 않은 자녀를 위해 부모 방문을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왕입니다.
부모 방문을 대행하는 서비스 상품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산책과 가사 등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병원을 한 번 모시고 가는 데는 2백 위안 우리 돈 3만7천 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방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확인시켜주고, 현장에서 자녀와 영상 통화도 연결해 줍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시민 : "자기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부모 방문을 어떻게 다른 사람을 시킵니까?:
돈을 주고 산 효도가 자녀를 보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까지 만족시켜줄 순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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