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카타르' 정부가 농산물을 자급자족하기 위해 대대적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
시내 시장에서 갖가지 채소와 과일을 볼 수 있지만 국내산이 없다는 것이 특이하죠.
<인터뷰> 시장 상인 : "(카타르에서 생산된 과일은 없나요?) 없습니다. 카타르에서는 과일을 생산하지 않아요, 여긴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카타르 정부가 농산물 '자급자족' 운동에 나섰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사막 위를 한참을 차로 달리면 말 그대로 '오아시스'가 눈에 띕니다.
사막 한가운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녹음이 무성한데요.
카타르 정부는 이곳에 10 여개의 인공 밭을 만들었습니다.
카타르에선 나지 않던 딸기와 오이, 피망 등이 재배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근로자 : "몇 년 전에는 8종의 채소와 과일만 생산했어요. 지금은 100여 종이 넘죠."
카타르 정부는 현재 10%에 불과한 농산물 자급 자족율을 10년 뒤 절반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