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개를 집에 홀로 남겨두고 외출할 때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애완견 전용 TV채널이 생긴다는데,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리포트>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흐르고 개들이 풀밭에서 평화롭게 뛰어놉니다.
개를 시청자로 하는 애완견 전용 케이블 채널인데,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하루 24시간 방영됩니다.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개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주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게 할 목적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개가 TV 앞에 있더라도 실제로 시청을 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애완견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니 개 전용 채널보다는 간식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앤 호헨하우스(수의사) : "텔레비전을 켜놓는 것이 전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물 전문가들은 개 전용 채널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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