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철 승차 정보 담긴 빅데이터 판매

입력 2013.07.19 (12:50)

수정 2013.07.19 (13:02)

앵커 멘트>

전철 정기권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관한 수많은 데이터들.

빅데이터라고 하는데요.

이런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에 판매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매일 수많은 사람이 지나는 역 개찰구.

이들이 사용한 방대한 승차권 정보가 철도회사로 전송됩니다.

특히 IC카드로 된 정기승차권의 경우 각 역별로 이용자의 성별과 나이, 승하차 역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히타치제작소가 철도회사로부터 이 데이터를 구입해서 분석한 다음,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름과 연락처와 같은 개인 정보는 제외시킵니다.

예를 들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 체인점을 내고 싶은 업체는 이런 데이터를 구입해 휴일에 젊은이들이 많은 역을 찾아내 상점을 여는데 활용합니다.

<인터뷰> 오제키(히타치제작소 관계자) : "역 앞에 출점하는 회사나 부동산회사가 아파트를 짓거나 직접적으로 역과 관련성이 있는 회사는 활용할 수 있죠."

분석한 데이터는 연간 사용료로 500만엔, 우리 돈으로 5천 6백만원부터 받고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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