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열사병 환자 급증

입력 2013.07.22 (12:41)

수정 2013.07.22 (13:00)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열사병으로 병원에 후송된 사람이 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도쿄도는 지난 6일 장마가 끝난 이후, 적어도 4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동안, 일본에서 열사병으로 병원에 후송된 사람이 만 3천 6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배나 많은 수친데요.

이 가운데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3주일 이상 입원이 필요한 사람도 45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만 지난 6일 장마가 끝난 뒤, 열사병으로 숨진 사람이 적어도 4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8명이 65살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소방청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에어컨과 같은 냉방설비를 적절히 가동해, 열사병 예방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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