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체험 캠프’ 전국 합동 실태조사 추진

입력 2013.07.23 (09:00)

수정 2013.07.23 (13:30)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어, 최근 안전사고로 인해 고등학생 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허가 체험 캠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5천여 개가 넘은 것으로 알려진 사설 체험 캠프에 대해 조만간 전수 조사를 실시해 자격이 미비한 캠프에 대해서는 페쇄조치까지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당정은 또 위험 요소가 많고, 인원이 다수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조건을 강화하고, 학교가 정부 인증이 없는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오늘 당정 협의에는 당에서는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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