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열 베이비’ 탄생

입력 2013.07.23 (12:40)

수정 2013.07.23 (13:08)

<앵커 멘트>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가 첫 아들, 이른바 로열 베이비를 낳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수해가 일어나 사람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버킹엄 궁 앞에서 로열 베이비의 출산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

현지시각 오후 4시 40분 경 정장차림의 직원들이 걸어나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공식 안내문을 게시합니다.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이상 넘긴 아이는 아들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3대손 직계 장자로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올라 장차 영국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침체에 빠진 영국사회에 로열베이비가 등장하자 영국국민들은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테바

왕실 아기용품과 미들턴 왕세손비가 입었던 임부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관광객이 느는 등, 로열베이비가 가져올 경제효과, 이른바 베이비노믹스는 우리돈 4천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급류에 휩쓸려 버린 자동차... 탑승자들은 뒤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 간신히 몸을 피했습니다.

잠시 뒤 헬기를 타고 나타난 구조대가 이들을 한명씩 구조해 냅니다.

미국 애리조나 일대에는 지난 주 일요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9명이 물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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