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선언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 숭고한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계속해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군 참전과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늘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참전 용사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과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세계 최장기 휴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대결과 적대를 멈추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 5월 미국의회연설에 발표한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조성에도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노력에 동참하고 인류 공동 번영에 적극 기여해 참전 용사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