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대통령 코드에 편승해 정부가 또 예산 부풀리기에 나섰다"라는 기삽니다.
창조 경제와 행복 등 대통령 코드에 편승해 농림부가 2조 원, 미래부가 2조 3,300여 억 원 등 정부의 4개 핵심 부처가 내년 예산과 기금으로 5조 6천여 억 원을 추가 요구해, 박근혜정부의 공약 가계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중국의 6.25 전쟁 참전에 대해 중국인 응답자의 33%가 '참전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젊은 층은 '우리는 소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것에 불과하다'며 회의적인 견해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6.25 자성론'이 커지고 있다는 여론 조사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이 끝난 지 1년이 된 지금, 낙동강 본류의 강폭이 440m에서 300m로 줄어드는 등 모래와 흙이 다시 퇴적되고 있고 곳곳이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신음하는 4대강, 복원이 답이다"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회담을 북한 측에 마지막으로 제의하면서 재발 방지에 대한 답이 없으면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지만 민간과 유엔의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은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청와대와 정부가 각급 체육단체장들에 대한 전방위 실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품 살포와 횡령 등의 문제가 드러나는 단체장은 중도 퇴진시키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신설해 체육단체에 대한 정기 감사와 비리 조사 등의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금융 당국이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로 갈아타면 이자 부담이 줄 것이라고 주택 담보 대출자에게 적극 권장하면서 고정 금리 대출이 크게 늘었지만, 최근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오히려 고정 금리 대출자들이 연간 3,500억 원의 이자를 더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6.25 전쟁은 무승부가 아니라 한국의 승리였다'라고 규정"
중앙일보는 "갈등 키우는 외부 세력의 개입을 배격한다"
한겨레신문은 "망가지는 4대강, 복원에 국민적 지혜를 모으자"
한국일보는 "기업 구조조정은 원칙대로 과감하게"
서울신문은 "공공 요금 줄인상, 정부 입장 분명히 하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해역에 주로 분포하며 사람이나 보트를 공격할 수 있는 난폭한 청상아리가 최근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영덕과 강릉 등지 동해안에서도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며 해경이 동해안 해수욕객들에게 식인 상어 주의보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대중 목욕탕 여탕에서 만 5살 남자 아이도 정신 연령이 높아져 알 건 다 알아 짓궂은 행동을 하는 일이 잦아 여성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목욕업계가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 만 5세 이상인 여탕 출입 금지 나이를 만 3살~4살로 낮춰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