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해마다 짧아지는 여름방학 ‘왜?’ 外

입력 2013.07.31 (07:30)

수정 2013.07.31 (09:03)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최근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즐거운 여름방학에 들어갔는데요.

하지만, 지난해부터 점차 짧아지기 시작한 여름방학 기간에 대해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서울 기준으로 초등학교가 한 달, 중, 고교는 이보다 짧은 25일 정도인데요.

각 급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이 계속 짧아지는 건 2011년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된 이후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제도에 상응하는 만큼 법정 수업 일수는 줄지 않아 적지 않은 학교가 학사 운영의 어려움으로 방학 시작시기를 대폭 늦추거나 개학을 앞당기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누리꾼들은 "간만 보고 끝나는 여름방학" "여름방학의 추억도 점점 사라질 판" "주5일제를 받은 대신 방학을 뺏긴 셈" "이런 폐해를 고치지 않고 왜 그대로 학생들이 받아야 하는지" "방학이 짧든 길든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원, 학원, 학원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번개탄 자살 급증…규제 필요성 논란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이 급증하자, 정부 일각에서 번개탄 규제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사망건수는 지난 2007년 66건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1125건으로 4년 만에 무려 17배가 늘어났는데요.

이에 정부 부처 간에도 과거 맹독성 농약 유통을 금지하자, 음독자살이 줄어들었던 사례를 들며 "번개탄 규제를 둬야 한다"는 주장과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번개탄을 섣불리 규제했다, 큰 반발은 물론 관련 산업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이런 규제도 필요하다" "가뜩이나 번개탄 모방 자살도 많은데, 고려해볼 만한 듯" 등의 찬성 의견도 있었지만, "급한 불만 끄려는 것과 다를 바 없네요" "음독자살이 줄었다고 자살률도 줄었나요?" "이런 식이면 한강도 없애야죠!" 등의 반발과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인 평균 운동 횟수는?

우리나라 직장인은 일주일에 평균 1.6회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이는 국내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설문조사한 결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한 일주일 운동량에 못 미치는 수치인데요.

또 무려 직장인 90% 이상이 스스로 운동부족임을 알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은 운동도 자기계발" "건강이 재산인데 야근과 회식으로 축이 나는구나" "직장인도 운동부족, 학생도 운동부족, 슬픈 우리나라 현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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