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SW인력 구하러 방글라데시까지 간다 外

입력 2013.08.01 (06:27)

수정 2013.08.01 (08:08)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소프트웨어 인력 구하러 방글라데시까지 간다"라는 기삽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그룹의 소프트웨어 연구 인력 가운데 2만 명을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5년 동안 50만 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유명 대학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는 정원조차 채우기 버겁다며 이는 국가적 준 비상 사태나 다름 없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지난 2002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보안업체의 미국법인에 비자금의 일부로 보이는 20만 달러 이상을 송금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국가정보원의 국정조사가 여야의 의견 차이로 사실상 무산되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국정원 개혁을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포기한 자폭 행위'라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일본 각료의 '민도' 망언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일본 응원단이 일제 전범기로 먼저 자극한 것이 발단이라는 유감 성명을 내는 등 외교 갈등으로 비화된 가운데 아베 내각 각료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설 경우 한일 관계는 급속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부처들의 올해 상반기 출장비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3.9%나 늘었고 차량운영비도 38.8% 증가해 심각한 행정 비효율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며 세종 청사는 '돈 먹는 하마'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의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에다 국회는 부동산 활성화 관련 법안들을 줄줄이 묶어놓고 있어 시장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찔끔 대책과 국회의 몽니 속에 주택 시장은 녹초"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민주당의 서울광장 '천막 투쟁', 국민이 수긍하겠나"

중앙일보는 "기업의 지배 구조마저 법으로 강제하는가"

경향신문은 "국정원의 국정조사 파탄시키는 새누리당의 작태"

국민일보는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 타 분야로 확산시켜야"

세계일보는 "당, 정, 청의 고교 무상교육 합의는 반갑지만..."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경향신문은 대학들이 최고 14만 원이나 받고 있는 '전형료 장사'에 대해 정부가 규제안까지 마련했지만 일부 대학만 만 원 정도 줄였을 뿐 심지어 올린 곳도 있다며 대학들이 '일단 받고 보자'는 식으로 여전히 고액의 전형료를 책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중국에선 낙태가 합법이고 진료 기록도 남지 않는다'는 브로커들의 권유에 따라 중국으로 위험한 낙태 원정에 나서는 한국 여성들이 많지만, 이는 한국법에 따라 처벌 받을뿐 아니라 의료 사고 때는 구제 받을 길도 없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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