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대주자 전문 요원인 강명구 선수가 데뷔 10년만에 최고의 날을 맞았습니다.
강명구는 안타 2개로 개인 최다인 3득점을 올리며 삼성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강명구는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4회엔 기아 수비진의 송구 실수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5회초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강명구는 또다시 득점을 추가하면서 3득점을 올렸습니다.
주로 대주자로 출전해온 강명구가 3득점을 올린건 프로 데뷔이후 처음입니다.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강명구를 앞세워서 삼성은 기아를 12대 2로 꺾고,기아전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강명구 :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합니다."
넥센 김민성은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팀의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민성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며,넥센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C는 홈런 공방전끝에 5대 4로 승리해,sk전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최준석의 3점 홈런등 집중타를 몰아쳐,롯데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