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골프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브리티시오픈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선두에 3타 뒤진 18위로 1라운드를 마쳐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인비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디뎠습니다.
3번 홀에 이어 4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습니다.
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전반 9홀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 약간 주춤했습니다.
16번 홀에서는 턱이 높은 벙커'에 빠져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 18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1라운드 선두를 기록한 미국의 모건 프레슬과 스웨덴의 렌다르트에 3타 차로,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무난하게 내딛었습니다.
최나연과 전미정, 지은희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밤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