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적쇄신…비서실장에 김기춘

입력 2013.08.06 (06:15)

수정 2013.08.06 (07:08)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수석 4명을 교체하는 청와대 비서실 개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정무수석에는 박준우 전 EU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을 전격 개편했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임명됐습니다.

3선 의원을 지낸 여권의 원로이자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녹취>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님의 국정구상, 국정철학이 차질 없이 구현되도록 미력이나마 성심성의껏 보필할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두 달 동안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는 정치인 출신이 아닌 박준우 전 EU·벨기에 대사가 발탁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낸 홍경식 전 서울고검장이 기용됐습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하나로 텔레콤 회장을 지낸 윤창번 전 카이스트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고용복지수석에는 정통관료 출신인 최원영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기용됐습니다.

청와대는 개각은 없을 것이며 공공기관장 인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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