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화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광고, 자주 보시죠.
부산 국제광고제가 한창인데요.
기발하고 신선한 세계각국의 광고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충돌 순간을 느린 화면으로 포착한 광고, '과속'의 위험을 충격적 영상으로 경고합니다.
사무실 절전 캠페인은 젖은 셔츠와 한가득 땀이 고인 배꼽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냈고, 한 가전제품 회사는 금속과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조화시켜 친환경 기술을 강조합니다.
한점 못 끝도 붙게 하는 강력 접착제에서 고기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 세제, 미끌림 없는 등산화를 표현한 광고까지 사진 광고는 함축적인 만큼 그래서 더 강렬합니다.
<인터뷰> 김진우(한림대4) : "사람들이 지나칠 수 있을만한 것도 아이디어를 내서 작품으로 만든 것을 보면서 관찰력이 정말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올해 부산 국제광고제에 전시된 광고는 모두 천 7백여 편, 표현 매체의 다변화에 따라 광고의 형식도 폭넓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재(방송통신위원장) : "광고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창조로 경제와 지역의 산업까지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익 광고 분야에 수준높은 작품이 대거 출품돼 그랑프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