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슈퍼매치죠, 최고 라이벌 수원과 서울이 오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리형을 혼내주겠다는 수원의 정대세.
서울 수비를 이끄는 차두리는 어림없다고 말합니다.
두 선수의 힘겨루기는 두 팀의 승패를 가늠할 방향타입니다.
두 선수를 비롯해, 경기를 앞둔 양 팀의 필승 의지는 대단합니다.
수원은 한층 강해진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골잡이 정대세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합류가 든든합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군대 있을때 계속 져서 화가 너무 났다. 이번엔 꼭 이길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데얀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지만, 차두리가 중심에 있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입니다.
<인터뷰> 하대성(서울 주장) : "(우리 팀엔)좋은 선수들 많이 있으니까 이번에도 수원을 이전에 이긴 것처럼 반드시 수원전 연승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우세합니다.
올시즌엔 서울이 1승1무로 앞서 있어, 라이벌전의 특성상 승부는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