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해 음속의 벽을 허문 오스트리아 출신의 스카이다이버 페릭스 바움가트너!
그의 도전을 담은 새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맨몸으로 초음속 자유 낙하에 성공한 '펠릭스 바움가트너'!
이 기록 수립 1주년을 맞이해, 당시 음속 낙하과정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9분짜리 편집되지 않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펠릭스의 특수 우주복과 헬멧에 장착한 소형 카메라를 통해 모든 낙하 상황이 상세히 촬영했는데요.
성층권에서 마하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순간부터, 무사히 낙하산을 펼치며 착륙을 시도하는 장면까지, 음속의 벽과 인간의 한계를 동시에 극복하는 순간이네요.
허름한 가판대 그림의 비밀
수백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뉴욕 센트럴파크!
한 할아버지가 허름한 가판대에서 그림을 걸어놓고 팔기 시작하는데요.
하나당 60달러인 멋진 그래피티 작품들!
하지만 다들 그저 그런 싸구려 모조품이라 생각한 건지, 그냥 지나치기만 합니다.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단 3명의 행인만이 관심을 보이고 작품을 구매했는데요.
그런데 이 가판대 그림에는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하나당 우리 돈 1억에 가까운 진품이었던 건데요.
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화려한 갤러리 대신 시내 길거리에서 할아버지 한 분을 동원해 자신의 작품을 단돈 60달러에 판매하는 이색적인 시도를 한 겁니다.
세 명의 행운아들을 제외하고 허름한 가판대 위 진품을 지나치는 사람들!
왠지 우리의 고정관념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날리는듯 하네요.
줄넘기처럼 빙글빙글 비보이
<앵커 멘트>
아시아 최강 비보이들이 모인 대회에서 관중을 놀라게 한 비보이 기술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비보이 아시아 결선 대회입니다.
월드 파이널 대회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고난도 비보이 기술을 선보이는 일본팀!
한 멤버의 양팔과 두 다리를 각각 잡은 뒤 마치 단체 줄넘기를 하는 것처럼 빙글빙글 돌립니다!
부드럽고 역동적인 비보이 기술에 모두 놀랄 만하죠?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관절을 가진 듯, 남다른 유연성을 자랑하는 비보이!
수십 번을 돌리고 돌려도 멀쩡한 모습 때문에 회전 장치가 달린 장난감이나 고무 인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오디션 강타한 꼬마 싸이
벨기에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꼬마 싸이의 예선 무대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이제 4살밖에 안된 꼬마 소년 트리스탄인데요.
싸이처럼 멋들어지게 선글라스를 쓰고 흥겨운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는 트리스탄!
큰 무대가 어색하지도 않은 듯, 아이답지 않은 쇼맨십과 느낌 있는 춤사위로 관객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습니다.
타고난 끼가 느껴지죠?
천연덕스럽게 싸이를 따라한 트리스탄은 오디션 예선 통과는 물론 이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150만건을 넘긴 스타가 됐는데요.
'강남스타일'의 열풍을 보는 듯한 당찬 꼬마네요.
감탄이 경악으로…아찔한 카이트 서핑
바람의 힘을 이용한 수상 스포츠, 카이트서핑에 나선 남자!
바람의 방향을 따라 낙하산을 조종하자 두둥실 하늘로 비상합니다.
낙하산과 한 몸이 되어 가볍게 공중 부양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한데요.
아름다운 비행이 펼쳐진 순간, 사람들의 감탄이 경악으로 바뀌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돌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힘이 떨어진 낙하산! 남자는 약 20미터 상공에서 바다로 떨어집니다.
수면과 부딪히는 충격이 엄청났을 텐데요.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는 남자!
정말 천운이 따랐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