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첫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이 금의환향했습니다.
류현진은 스스로에게 9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홉 달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마운드에서처럼 여유가 넘쳤습니다
마중 나온 가족과 반갑게 인사한 류현진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들어올 때 많은 분들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약속지켜서 좋다. 푹쉬고 가겠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4승8패.
팀내 3선발 입지를 굳힌 류현진은 자신의 등번호 99번만큼 후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녹취> "올 시즌 몇 점 주고 싶어요"
<인터뷰> 류현진 : "99점 주겠습니다."
역사적인 첫 완봉승의 순간과 포스트 시즌에서의 눈부신 활약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첫 승했을 때, 완봉승 거뒀을 때 그리고 챔피언십 경기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류현진은 내년에도 10승 이상 거두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류현진의 입국장에는 수백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류현진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개인 훈련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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