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서양에 최초로 알린 사람이 하멜인데요.
하멜의 나라인 네덜란드에서 이번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흔들고.
강남스타일 댄스까지.
네덜란드 초등학생들이 최초로 도입된 한국 전문 수업을 축하합니다.
첫 수업은 17세기 하멜 표류기에서부터 시작된 네덜란드와 한국의 인연.
<녹취> 교사 : "당시 하멜이 표류한 곳은 한국의 섬 제주도였습니다."
학생들은 난생처음 세계지도에서 한국을 찾아 봅니다.
네덜란드말로 제작된 한국알리기 교재는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 그리고 K pop 등 한류까지 모두 9개 분야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뤼샤 : "한국에 대해서 이렇게 자주 배우게 되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루쿰시에서 한국 전문 수업을 시작하는 초등학교는 모두 17곳.
1년에 많게는 10시간까지 수업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기철(주 네덜란드 한국 대사) : "한국의 발전상이 그만큼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이 사람들도 한국에 대한 전문수업에 동의를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외교부는 공공외교의 우수사례인 한국 전문 수업을 앞으로 네덜란드 이외 다른 나라들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호리쿰시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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