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씨가 후배 소설가와의 대담을 담은 책을 펴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조태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나의 소설이 고통받는 사람에게 힘이 돼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내게는 글이 종교입니다.
소설가 이외수 씨가 말하는 예술의 의미입니다.
예술과 인생, 세상과 우주에 이르기까지 후배 소설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외수(소설가) : "20세기까지는 생각에 의존해서 이성이 시대를 주도했다면 21세기부터는 감성이 시대를 주도한다고 믿습니다."
신부 서품을 앞둔 젊은 수사가 우연히 사랑에 빠지고 같은 길을 가던 친구들의 갑작스런 사건을 겪게 됩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젊은 시절 누구나 하게되는, 인간 본성에 깊숙이 다가가는 고뇌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조선시대 우리 역사의 아픔으로 남아있는 병자호란.
광범위한 사료를 통해 병자호란과 당시 조선 조정의 문제점을 재조명했습니다.
저자는 당시의 반성을 통해 오늘의 외교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병자호란은 국가의 문제인 동시에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아픔이었습니다.
병자호란을 겪어낸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삶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치매 증세를 보인 시어머니와 친정 아버지를 모시고 본인은 유방암 진단을 받습니다.
이 과정의 소소한 기록을 통해 가족이 최고의 가치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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