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큰 기대속에 프로배구에 첫 선을 보인 세계적인 공격수 아가메즈와 특급 새내기 전광인이 거포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와 야구 스타인 이동국과 서재응의 축하속에 시작된 현대캐피탈 홈 개막전.
세계 3대 공격수라는 아가메즈는 그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높은 타점과 반 박자 빠른 스파이크로 블로킹을 따돌렸고 파괴력도 강력했습니다.
2세트 마지막 두점을 책임지는 등 고비마다 해결사로서의 능력까지 발휘했습니다.
3세트 동안 24득점한 아가메즈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인터뷰> 아가메즈 선수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전광인의 첫 무대 역시 강렬했습니다.
특유의 탄력과 스냅을 이용한 번개같은 강타로 팀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광인은 지난 시즌에 2승 28패였던 한국전력이 왜 강력한 복병인지 보여줬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서남원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이겼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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