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알록달록, 열기구의 향연 外

입력 2013.11.04 (06:51)

수정 2013.11.04 (13:32)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둥실둥실 열기구로 푸른 가을 하늘을 수놓은 이색 축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둥실둥실 떠오르며 아침 하늘을 알록달록하게 수놓는 열기구들!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이는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국제 열기구 축제를 촬영한 건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열기구 축제답게 수백 개의 다양한 열기구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고 합니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선 500여 개의 기상천외한 열기구들이 동원됐는데요.

무려 9일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화려한 열기구들의 향연을 '타임랩스'라는 촬영기법으로 카메라에 담았다고 합니다.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멋진 축제 현장이네요.

주택가에 나타난 도깨비불?

어둠이 짙게 깔린 캐나다의 어느 주택가!

누가 폭죽이라도 터뜨린 듯 집 앞 거리가 번쩍번쩍 환해지는데요.

그 순간 '지지직' 소음을 내며 등장한 정체불명의 빛 덩어리! 마치 상상 속 도깨비불처럼 살아있는 듯한 모습이 공포감을 선사합니다.

알고 보니 전깃줄 결함 때문에 발생한 거대 전기 불꽃이었는데요.

심지에 붙은 촛불처럼 전깃줄을 타고 전진하는 빛 덩어리!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만하네요.

남다른 쇼맨십…귀여운 ‘근육맨’

<앵커 멘트>

누가 가장 멋진 근육을 가졌는지 대결하는 보디빌더 대회에 신나고 깜찍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은 참가자가 화제입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한 보디빌더 대회! 손으로 빚은 듯 멋진 근육을 가진 남자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돌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보디빌더!

전신을 힘을 주는 일반적인 보디빌더 포즈 대신 실감나는 표정과 쇼맨십을 발휘하며 마치 뮤지컬 배우 같은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심지어 유연한 웨이브 댄스 동작까지 선보이는데요. 탄탄한 육체미는 물론 천연덕스러운 춤과 연기로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보디빌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근육맨'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로봇? 신기한 댄스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절도 있는 춤 동작을 소화하는 남자! 인터넷에서 '치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유명 미국 댄서 '브라이언 게이너'입니다.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 중 하나인 '덥스텝' 리듬을 따라 뻣뻣하면서도 유연한 듯한 고난도 로봇댄스를 선보이는데요.

온몸 관절을 마음대로 통제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는 어릴 적부터 심한 척추 측만증을 앓아, 남들보다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로봇 댄스로 명성을 얻었다고 합니다.

장애를 이겨낸 그의 특별한 퍼포먼스! 그래서 더 특별하고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악동 흰 돌고래의 짓궂은 선물

수족관에 온 꼬마에게 물벼락을 선물한 흰 돌고래! 짓궂은 첫인사 놀라 아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더욱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다시 한 번 힘차게 입으로 물벼락을 쏘는데요. "야! 너 너무 한 거 아냐?!"

장난꾸러기 흰 돌고래에게 제대로 걸린 꼬마! 수족관의 첫 추억이 이런 거라니, 꼬마의 억울하고 서러운 표정이 말해주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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