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보통신 기술 포럼…‘디지털 협력’ 강조

입력 2013.11.14 (07:43)

수정 2013.11.14 (09:14)

<앵커 멘트>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간 정보통신 기술 포럼이 미국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앞으로 한미 동맹은 디지털 협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창조경제의 씨앗은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결합"

한미간에 처음으로 열린 정보통신 기술 포럼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차관은 연구개발과 상상개발이 합쳐져야 창조경제가 탄생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의 대담함과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가 4년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디지털 토양이 비옥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혁신을 총의 방아쇠에 비유하면서 젊은이들의 도전에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 차관) : "더 좋은 총과 총알을 갖고 있지만 주저주저하면서 방아쇠를 못 당기는 것, 어떻게 하면 겁없이 방아쇠를 당기게 할까? 이게 미래창조과학부가 할일입니다."

특히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을 언급하면서 두나라간 동맹은 디지털 부문에서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두나라는 이번 정책 포럼에서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인적 교류 확대,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인터넷 보안 등에 대한 논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동맹관계를 디지털 기술 분야로 더욱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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