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에 ‘방한용품’ 불티

입력 2013.11.14 (07:41)

수정 2013.11.14 (09:09)

<앵커 멘트>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에 방한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기료 상승을 고려한 알뜰 소비자들에게 절전형 난방제품과 발열 내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마련된 방한용품 코너.

대박 상품은 온수매트입니다.

전기장판보다 조금 비싸지만 화재 위험이 낮고 효과가 입소문 나면서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 온 추위때문에 담요와 매트 전체 매출이 지난주보다 250%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김원식(울산 반구동) : "갑자기 추워지니까...이런 단열재가 필요하기도 하고 매트도 좀 보려고.."

전기료 상승을 앞두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문풍지나 단열시트 판매가 늘어 난 것도 특징입니다.

석유난로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우병준(대형마트 마케팅팀장) : "소비자들이 일단은 건강에 좋은 것, 그 다음으로는 전기료 부담이 적은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내복이 인기 없다는 것도 옛말.

얇고 화사한 무늬의 발열 내복은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이 오히려 더 찾습니다.

<인터뷰> 송정희(남구 신정동) : "보온성이 좋은 것 뿐 아니라 내의도 패션이라니까 더 이쁜게 눈이 가네요"

초겨울 한파에 목도리와 장갑, 패딩 점퍼 등 겨울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길고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방한용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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