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대선 연장전 333일, 마침표를 찍자"라는 기삽니다.
여야는 333일이 지난 대선 때 일로 아직도 서로에게 비수만 들이대고 민생은 뒷전인 가운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가 국회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41개 주요 공공기관의 빚이 5년 뒤에는 1000조 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 모럴해저드 도덕적 해이 단체협약을 고치지 않는 공기업 기관장들은 해임하는 등의 개혁안을 정부가 다음 달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곧 개국 2년을 맞을 종합편성채널이 고품격은 막말로, 공정성은 편파방송으로 한다는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며 콘텐츠 산업과 방송 문화를 선도하겠다던 출범 때의 약속은 줄줄이 파기한 채 괴물이 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민간 헬기 사용은 늘고 있지만 서울의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만 18곳이나 돼, 서울 하늘 길이 불안하다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노사 합의에 의한 국내 기업의 내년도 임금 인상률은 평균 3.5%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여서 월급쟁이들이 내년에 더 추울 지갑으로 한숨 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정부가 적자 늪에 빠진 공무원연금을 손볼 개혁팀을 곧 발족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로 무산됐던 기존 가입자의 연금 삭감 방안도 마련될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시위대의 쇠 파이프 맞은 의경 '17년 의식 불명' 끝에 숨졌다"
중앙일보는 "도심에 헬기가 나는데 안전 규제가 없다니"
한겨레신문은 "충성심만 앞서는 '무능한 정치 검찰'"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경색 정국 실마리가 되길"
세계일보는 "설상가상으로 치솟는 한국 노인 빈곤율"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겨레신문은 서울시의회가 비영업용 화물차의 택배 영업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카파라치 제도' 도입 조례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기로 해 연말 성수기 택배 대란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전국의 택배 물량이 15억 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만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여 대의 무허가 택배 차량 기사들도 생계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재계 인사 시즌인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내년 경기도 불투명한 데다 일부 그룹은 경영권 공백 등으로 인사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올해 재계는 승진 잔치 없는 조용한 연말이 예고된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사업 구조 개편에 따라 '나홀로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고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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