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송일수 감독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감독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송일수 감독은 소통의 리더쉽을 통해,이기는 야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일동포이자 고령의 송일수 감독은,선수단 상견례에서 친근한 모습으로,거리감을 좁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간판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지금은,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소통의 야구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송일수(두산 감독): "매일 매일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
마무리 훈련도중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충격에 빠졌던 두산 선수단은 송일수 감독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인터뷰> 홍성흔(두산) : "나도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모두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야할 것.."
송일수 감독과 선수단은 6천명이 넘게 몰린 팬 미팅에서, 흔들리는 팬심을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녹취> 송일수(두산 감독) : "안녕하십니까, 두산 베어스 송일수입니다.잘 부탁드립니다."
60대 초보 감독에다 한국어가 서툰 한계를 딛고,송일수감독이 위기의 두산을 바로 세울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