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직전에 치를 마지막 A매치 상대가 그리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홍명보감독은 이 그리스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 멤버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을 숨가쁘게 달려왔던 홍명보 호가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로드맵을 구체화했습니다.
내년 3월 5일 A매치 데이에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최종 조율중입니다.
그리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과 같은 C조에 포함돼 우리와 맞붙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우리가 2대 0으로 이긴 적이 있어 자신감을 충전할 좋은 상대입니다.
홍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엔트리 23명의 윤곽을 확정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 전에 마지막 시합이니까요. 그 경기가 중요하겠죠. 유럽파도 마찬가지고요"
축구협회 지도자 워크숍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이런 청사진과 함께 경기력 향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6개월간 홍명보 호를 지켜본 허정무 전 감독의 충고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전 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가 수비만 잘해선 2라운드 올라갈 수 없거든요. 이겨야 되는 경기를 해야되기 때문에 득점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전술적인 연구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어 러시아 등 상대팀의 전력을 세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차티니어 코치 영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짓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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