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치 올림픽 전 김연아선수가 출전할 마지막 국내 무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됐고, 티켓은 1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국내무대를 보기위한 티켓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3300석 규모의 고양어울림빙상장, 오후 1시 1차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관련 사이트가 마비됐습니다.
순간접속자가 20만명에 달했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준비된 입장권은 사이트가 정상화되자 곧바로 매진됐습니다.
<녹취> 박미영 : "들뜬 마음으로 티켓팅을 했는데 너무 안돼서.. 속상하죠 많이 속상하고"
하늘의 별따기로 불리는 티켓 구매를 피해, 대회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팬들도 대거 늘었습니다.
평소의 30배인 120명이 몰렸습니다.
김연아는 국내팬들에게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하루 7시간의 강훈련을 소화중입니다.
빙상훈련과 체력훈련을 병행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팬분들도 그렇고 주목해주시는 것같은데 마지막이니까 저도 매시합마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해야할 것같아요."
소치 올림픽전 피겨 여왕의 금빛 리허설이 될 종합선수권, 오는 30일 2차 예매를 거치면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