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동부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신인 박재현이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4쿼터 초반, 박재현이 가로채기에 성공한 후 더니건과 호쾌한 덩크슛을 합작합니다
올스타전에서나 볼 수 있는 여유있는 앨리웁 덩크쇼였습니다.
멋진 장면은 계속됐습니다.
이번엔 골밑으로 돌파하다가 더니건에게 재치있게 뒤로 패스를 건내줘 덩크로 연결했습니다.
20여분을 뛰는 동안 도움 4개에 9득점.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신인 박재현은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박재현(삼성) :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하려고 생각했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모처럼 수비 조직력과 속공 위력을 발휘한 삼성은 동부를 81대 67로 크게 이겼습니다.
3연패 사슬을 끊고 단독 6위를 유지했습니다.
LG와 모비스는 나란히 KCC와 KT를 꺾고 20승 8패를 기록하며 SK와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선 삼성생명이 KB스타즈를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