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해의 시작과 함께 올해의 1호들이 잇따라 탄생했습니다.
첫 아기와 첫 손님.
그 떨리는 순간을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응애 응애, 축하합니다."
1월 1일 0시, 올해의 첫 아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6시간의 진통 끝에 태어난 3.4 킬로그램의 건강한 여자 아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녹취> "고생했어 축하해"
엄마 아빠는 결혼 5년 만에 얻은 첫 딸과 잊지 못할 새해를 맞이합니다.
<인터뷰> 강민경(종로구 명륜동) : "애기야 건강하게 나와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게 이쁘게 살자 사랑해"
오늘 새벽 0시 25분 올해 첫 손님이 도착합니다.
교환 학생 시절 사귄 친구들과 새해를 함께 보내기 위해 어젯밤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양징씨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호텔 숙박권과 항공권을 덤으로 얻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양징(새해 첫 외국인 관광객) : "이번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벽두부터 공항은 올해의 첫 수출품을 보내기 위해 바쁩니다.
국내산 전자기기와 IT 물품 등 40여 톤을 실은 이 화물기는 새벽 1시쯤 중국 상하이로 날아올랐습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화물기에 희망찬 새해 염원도 담아봅니다.
<인터뷰> 김성수(아시아나항공 인천화물서비스지점과장) : " 칼바람을 이겨내고 질주하는 적토마처럼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가 수출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2014년의 새해 첫 날. 첫 순간들.
지금의 설렘처럼 올 한해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